박진 "北도발 자제 중국·러시아 통해서도 이야기하는 중"

오수진 2022. 8. 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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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1일 북한의 7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과 관련, "도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중국과 러시아를 통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 힘 이명수 의원의 북한 핵실험에 대비한 정부 노력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이런 도발을 하게 되면 스스로의 안보를 저해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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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하면 스스로 안보 저해..핵실험 시기 예단 어려워"
답변하는 박진 외교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8.1 [공동취재]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일 북한의 7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과 관련, "도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중국과 러시아를 통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 힘 이명수 의원의 북한 핵실험에 대비한 정부 노력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이런 도발을 하게 되면 스스로의 안보를 저해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답했다.

그는 또 북한의 무력 도발은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북한 핵실험 관련 중국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국민의 힘 하태경 의원 질의에 "중국도 나름대로 우려를 하고 있고 중국도 가을에 큰 정치행사를 예정하고 있다"며 "그러기 때문에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올해 가을 제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박 장관은 "실질적으로 북한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건설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중국이 할 수 있어야 하고 또 그렇게 해야만 한중 관계가 앞으로 잘 발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며 "중국도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박 장관은 북한의 7차 핵실험 진행 시기에 대해선 "이제 준비를 마무리해놓고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본다"며 "북한으로서는 가장 유리한 시점을 택해서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날씨, 북한 내부 정세, 국제 정세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시점이라고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이 이런 도발을 하지 않도록 사전에 억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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