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개팀중 9위.. 허삼영 삼성 감독, 자진 사퇴

김상윤 기자 2022. 8. 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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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허삼영 감독이 지난달 26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프로야구 홈 경기에 나선 모습. /뉴스1

프로야구 삼성 허삼영 감독이 1일 자진사퇴했다.

삼성 구단은 이날 “허 감독이 올 시즌 부진한 팀 성적에 책임을 지고 7월 31일 롯데전 종료 후 자진사퇴의 뜻을 구단에 전해왔다”고 밝혔다.

삼성은 현재 38승 54패 2무(승률 0.413)로 10팀 중 9위에 머물러 있다.

허 감독은 2019년 9월 삼성 사령탑에 오른 뒤 지난해 팀을 정규리그 2위(최종 3위)에 올려놓으며 6년 만의 가을 야구로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 팀이 극도로 부진하며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허 감독은 구단을 통해 “최선을 다했는데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삼성 라이온즈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삼성은 2일 잠실 두산전부터 박진만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진만 감독대행은 2017년부터 삼성 수비, 작전코치 등을 역임했고 올 시즌 2군(퓨처스) 감독으로 취임했다. 최태원 수석코치는 2군 감독대행으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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