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VH·캐릭터에 기죽는 시대? 이번엔 전통 초미녀

2022. 8. 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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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선녀 캐릭터와 가상인간(VH) 인플루언서, 잘 생긴 아바타에 사람이 기죽는 시대인가.

심지어 인간 걸그룹 '에스파'는 아바타 컨셉트로 인기를 구가하는 실정.

한국문화재재단의 문화유산방문캠페인 홍보대사 호,곤,해일, 한국관광공사 홍보를 위한 인플루언서 여리지, 하이원 샤스타데이지 꽃밭바다를 누빈 루이 등 가상인간들이 홍보-마케팅 판을 주름잡고 있다.

그런데, 이번엔 단아한 전통 초미녀 캐릭터가 실사화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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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公-하이원 가상인간(VH) 대세 장악
한국문화재재단 호·곤·해일은 뉴욕 점령
이번엔 민속촌 캐릭터 '속촌아씨' 실사화
실존 모델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인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선남선녀 캐릭터와 가상인간(VH) 인플루언서, 잘 생긴 아바타에 사람이 기죽는 시대인가.

심지어 인간 걸그룹 ‘에스파’는 아바타 컨셉트로 인기를 구가하는 실정. 에스파는 몰라도 캐릭터·가상인간을 부러워 할 필요 까지야...

그들이 선남선녀라도 우리는 그들이 만들어내는 콘텐츠를 향유하고 감흥할 줄 아는, 뜨거운 피가 흐르니까.

한국문화재재단의 문화유산방문캠페인 홍보대사 호,곤,해일, 한국관광공사 홍보를 위한 인플루언서 여리지, 하이원 샤스타데이지 꽃밭바다를 누빈 루이 등 가상인간들이 홍보-마케팅 판을 주름잡고 있다.

특히 호,곤,해일의 영상은 아직도 뉴욕 타임스퀘어에 상영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엔 단아한 전통 초미녀 캐릭터가 실사화로 등장했다.

한국민속촌은 캐릭터를 실사화 과정에서 현실 모델과 연결시켰다.
루이
문화재청의 호·곤·해일
한국관광공사의 여리지

실사화 기법에는 당연히 현실 인간의 모델이 있다. 그래서 좀더 실감이 난다.

단아한 모습과 톡톡튀는 대사로 인기를 얻은, 신비주의 캐릭터 ‘속촌아씨’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진다. 한국민속촌은 온라인 모집 및 현장 오디션을 통해 ‘속촌아씨’ 실사 모델로 배우 김하린을 발탁했다.

이번에 선발된 속촌아씨 실사 모델은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속촌아씨’로써 다양한 콘텐츠로 찾아갈 예정이다. 배우 김하린은 속촌아씨 팬아트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온 것처럼 캐릭터 특징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만큼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속촌아씨의 ‘실사’는 배우 김하린이 모델이다.

속촌아씨는 최근 한국민속촌 웹드라마 ‘연분’ 촬영을 마치고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6일 한국민속촌 대표공연 ‘연분’ 무대인사를 시작으로 홍보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웹드라마 ‘연분’은 네이버TV(한국민속촌 채널)와 유튜브(속촌아씨 채널)에서 3일부터 예고편을 시작으로 매주 1편씩 총 5편이 공개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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