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장, BTS 병역에 "대체복무 검토"..국방장관 "군 오되 해외공연 가능"

조은애 기자 2022. 8. 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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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식 병무청장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적용에 대해 "일단은 대체복무라는 전체적인 틀 안에서 보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청장은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 적용 문제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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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이기식 병무청장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적용에 대해 "일단은 대체복무라는 전체적인 틀 안에서 보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청장은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 적용 문제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병역특례 대상에 대중문화예술인도 추가해야 한다'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 청장은 "대중문화 예술인을 또 추가하는 것은 전체적인 병역특례에 대한 틀을 깰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병역특례 확대 논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장관은 "(BTS가) 군에 오되 연습할 기회를 주고, 해외 공연이 있으면 얼마든지 출국해 함께 공연할 수 있도록 해 줄 방법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BTS가 입대하면) '한반도에 전쟁 났나' 이렇게 볼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군 복무 자체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이 그들의 인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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