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이트' 英총리 이번엔 호화 결혼파티

신윤재 2022. 8. 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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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이트'로 올가을 총리 자리에서 물러나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성대한 결혼 파티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존슨 총리는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24세 연하의 캐리 존슨 여사(34)와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는데,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뒀던 축하연을 이번에 연 것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전날 잉글랜드 코츠월즈 데일스퍼드 하우스의 드넓은 정원에서 피로연을 개최했다. 데일스퍼드 하우스는 영국 보수당에 거액을 후원하는 앤서니 뱀퍼드 JCB 회장이 소유한 저택으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뱀퍼드 회장은 파티 비용 중 일부를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 총리는 애초 지방 관저 체커스에서 피로연을 열고 싶어했으나, 총리실이 반대해 장소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존슨 총리가 당대표에서 물러난 뒤 총리직을 유지하는 이유가 결혼 파티 때문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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