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로 돌아온 지코 "'흥' 대표하는 아티스트 되겠다"

안정훈 2022. 8. 1. 1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음반에는 날 것 그대로의 지코가 담겨있습니다."

가수 지코가 2020년 7월 '랜덤 박스'(RANDOM BOX) 이후 약 2년여 만에 돌아왔다.

지코는 1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2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괴짜'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년 공백 깨고 미니 4집 발표.."날 것 그대로의 지코 담아"
'괴짜'로 돌아온 지코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가수 지코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타이틀곡 '괴짜'를 소개하고 있다. 2022.8.1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이번 음반에는 날 것 그대로의 지코가 담겨있습니다."

가수 지코가 2020년 7월 '랜덤 박스'(RANDOM BOX) 이후 약 2년여 만에 돌아왔다.

그는 "스스로 음악을 만들고 혼자 듣다 보니까 좀 더 예전 지코의 모습에 가까운 음악이 나왔다"고 했다.

지코는 1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2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괴짜'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그는 2년간의 공백기 동안 무엇보다 스스로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다고 전했다.

지코는 "내 안에 쌓여 있던 많은 데이터를 지우고 새로운 제 모습을 다시 펼칠 수 있게 됐다"며 "굉장히 개운한 상태이고 창작하기 아주 좋은 컨디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의 플레이리스트에 음원들이 추가되고, (음원들이) 일상의 즐거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열과 성을 다해 작업했다"며 신보를 발매한 소감을 밝혔다.

'그로운 애스 키드'에는 타이틀곡 '괴짜'(Freak)를 포함해 '서울 드리프트'(SEOUL DRIFT), '트래시 토크'(Trash Talk), '오엠지 프리스타일'(OMZ freestyle), '녹터널 애니멀스'(Nocturnal animals) 등 5곡이 수록됐다.

지코는 타이틀곡 '괴짜'에 대해서 "지금 아니면 언제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했다"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저의 거친 모습"이라고 말했다.

'괴짜'로 컴백하는 지코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가수 지코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타이틀곡 '괴짜'를 소개하고 있다. 2022.8.1 mjkang@yna.co.kr

당초 지코는 신보 발표에 맞춰 지난달 27일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하려 했다.

그러나 신보 발표를 이틀 앞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부득이하게 음반을 먼저 발매한 뒤 예정됐던 외부 활동은 모두 취소했다.

그는 "활동을 앞두고 확진 소식을 접했을 때 너무 아쉬웠다"며 "음반 발매에 맞춰 바로바로 제공될 콘텐츠가 많이 준비됐는데 그걸 제때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쉬웠다"고 밝혔다.

지코는 자신이 준비 중인 KOZ엔터테인먼트 새 보이그룹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그는 "보이그룹을 제작하는 과정의 완성도에 대해 확실히 말씀드리긴 어렵다"면서도 "내년을 넘기지 않는 시점에서 (보이그룹을) 론칭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지코는 "'흥'이라는 단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돼야 하지 않을까"라면서 2년간의 공백을 깨고 치열한 여름 가요계에 다시 도전장을 던진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hu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