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유니세프 "전 세계 영아 44%만 모유 수유..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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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세계 모유 수유 주간'을 시작하는 1일(현지시간) 각국 정부와 단체들이 모유 수유 정책과 프로그램을 더 많이 추진·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과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사무총장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전 세계의 보건 위기가 어린이의 건강과 영양을 계속 위협하는 만큼 모유 수유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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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세계 모유 수유 주간'을 시작하는 1일(현지시간) 각국 정부와 단체들이 모유 수유 정책과 프로그램을 더 많이 추진·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과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사무총장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전 세계의 보건 위기가 어린이의 건강과 영양을 계속 위협하는 만큼 모유 수유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아가 생후 첫 6개월까지 완전히 모유 수유를 하는 비율을 2025년에 50%까지 끌어올리자는 세계 보건총회의 목표는 아직 달성되지 못했다"며 "현재 비율은 44%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또 "아프가니스탄과 예멘, 우크라이나 등 비상사태에 처한 나라에서 모유 수유는 아동 영양실조를 막아주는 강력한 방어선이며 아기의 첫 번째 백신 역할을 하고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준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식량 사정 등이 불안정한 나라에서는 정부가 모유 수유 지원 정책에 우선 투자해야 할 것"이라며 "아이의 어머니가 수유에 필요한 시간과 공간, 각종 지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인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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