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타설가능한 삼표 '블루콘 셀프', 산업부 인증 받아

함지현 2022. 8. 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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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은 자기충전 콘크리트 '블루콘 셀프(BLUECON SELF)'에 대한 적합성 인증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윤인곤 삼표산업 대표는 "이번 인증으로 블루콘 셀프의 성능 및 가치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했다"며 "기존 콘크리트와는 다른 고품질 프리미엄 콘크리트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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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및 인건비 50% 감소..성능·편의성 검증
도심지 내 소음·진동 민원 해소 기대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삼표그룹은 자기충전 콘크리트 ‘블루콘 셀프(BLUECON SELF)’에 대한 적합성 인증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삼표그룹)
삼표그룹에 따르면 적합성 인증은 기존 인증 제도상 적합한 기준이 없어 출시 또는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신제품이 시장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국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존 인증이 요구하는 성능 및 품질 이상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KS(한국산업표준)·KC(국가통합인증마크) 인증과 동일한 효력을 인정 받아 해당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이번에 인증 받은 블루콘 셀프는 시멘트, 골재 등 원료들이 서로 분리되지 않도록 점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유동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작업자 혼자 콘크리트를 타설할 수 있어 공사기간과 인건비를 50% 이상 감축하고 현장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영국 등 건설 선진국에서는 자기충전 콘크리트 시장점유율이 30%를 웃도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심지 건설 현장의 경우, 소음과 진동에 따른 민원이 다수 발생한다. 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브레이터는 콘크리트를 빈틈없이 채워주는 역할을 해 강도와 내구성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90㏈(데시벨) 이상의 굉음을 내는 탓에 최근 도심지 공사에서 기피하는 분위기다.

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블루콘 셀프다. 유동성이 높아 바이브레이터 없이도 일반 콘크리트로는 채울 수 없는 구조물 사이사이까지 빈틈없이 메울 수 있어서다. 또 현장 소음을 20% 가량 줄일 수 있다. 특히 복잡하고 정밀한 구조의 건물을 시공할 때 활용도가 높다.

윤인곤 삼표산업 대표는 “이번 인증으로 블루콘 셀프의 성능 및 가치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했다”며 “기존 콘크리트와는 다른 고품질 프리미엄 콘크리트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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