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함 통신두절' 국방장관도 몰랐다..합참의장도 지난주에야 보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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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이 지난달 약 3시간에 걸친 우리 해군 구축함의 교신두절을 '뒷북 보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장관은 김영배 민주당 의원이 해당 통신두절 건에 대해 다시 묻자 "다시 확인해보니 이미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전비태세검열단을 보내서 조사 중이라고 한다"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결과를 보고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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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이 지난달 약 3시간에 걸친 우리 해군 구축함의 교신두절을 ‘뒷북 보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해군작전사령부 제7기동전단의 4400톤급 구축함 최영함이 지난달 5일 3시간 정도 가량 교신이 끊겼던 점을 지적했다. 이어서 해당 사안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았는지 여부 및 사후 관련 조사를 했는지를 이 장관 및 김 의장에게 따져물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지난주에 보고를 받았다고 답변했다. 이 장관도 "(통신두절 당시 실시간으로는) 보고를 못 받았다"며 "제가 (오늘) 아침에 보고를 받아서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하라고) 직접 지시는 아직 못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김영배 민주당 의원이 해당 통신두절 건에 대해 다시 묻자 "다시 확인해보니 이미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전비태세검열단을 보내서 조사 중이라고 한다"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결과를 보고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이와 관련해 해군작전사령부 전비태세실에서 조사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안 발생 당시 최영함은 통신 음영지역에 진입했는데 근무자가 실수로 다른 교신 수단으로 바꾸지 않아 교신이 끊겼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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