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홀로 10만 관객 홀렸다! 美 롤라팔루자 피날레 장식

김민지 2022. 8. 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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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미국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의 피날레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제이홉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서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롤라팔루자' 공연의 제이홉 무대 오프닝은 제이홉에 대해 새롭게, 혹은 더 알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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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미국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의 피날레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제이홉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서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축제에서 제이홉은 약 1시간 동안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총 관객 수는 10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이홉은 최근 발매한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와 첫 믹스테이프 ‘홉 월드’(Hope World),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feat. Becky G)’ 등 솔로곡 무대를 선보였다. 솔로곡을 비롯해 ‘비티에스 사이퍼 파트. 1’(BTS Cypher PT. 1),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 방탄소년단의 곡까지 총 18곡을 열창했다.

제이홉은 ‘잭 인 더 박스’라는 앨범 제목처럼 무대 위에 설치된 상자에서 튀어나오며 무대를 시작했다. 이후 곡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더블 타이틀곡 ‘모어’(MORE)와 ‘방화 (Arson)’를 비롯해 ‘잭 인 더 박스’의 수록곡 무대를 롤라팔루자에서 공개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그뿐만 아니라 ‘비티에스 사이퍼 파트. 1’과 ‘다이너마이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공연 말미 ‘치킨 누들 수프’ 무대에는 피처링에 참여한 미국의 가수 겸 배우 베키 지(Becky G)가 깜짝 등장했고, 관객들은 두 사람의 열정적인 합동 퍼포먼스에 뜨겁게 환호했다.

‘롤라팔루자’ 공연의 제이홉 무대 오프닝은 제이홉에 대해 새롭게, 혹은 더 알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이다. 이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제이홉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제이홉 등 여러 면을 강조한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앞으로 보여 줄 것이 더 많다는 기대를 불어넣는 엔딩 등 짜임새 있는 무대 구성으로 자신의 새로운 면모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롤라팔루자’의 30년 역사에서 메인 스테이지를 장식한 최초의 한국 아티스트라는 족적을 남긴 제이홉은 “비록 우리가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나는 내 음악을 심혈을 기울여 만든다. (여러분들이) 제 이야기를 들어 주시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공연 말미 한국어로 “저에게 의미 있는 순간이다. 욕심, 야망으로 시작된 앨범이 성대하게 마무리를 향해 가는 과정 중 하나이다. 이 앨범을 통해 모든 스케줄이 저에게 피와 살이 됐고, 오늘 롤라팔루자를 하면서, 그리고 여러분을 보면서 또 한 번 확고한 믿음이 생겼다. 와 주신 많은 분께 감사하다. 영광스럽다. 낯간지럽지만, 이 순간을 이겨 낸 나 자신에게도 자랑스럽다고 말해 주고 싶다”라고 인사한 뒤 ‘퓨처’(Future) 무대로 축제의 막을 내렸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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