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도 장기간 함께하고 싶다..단, 케인 잔류가 조건

김환 기자 2022. 8. 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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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토트넘 훗스퍼와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어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콘테 감독은 우리에게 케인이 자신과 함께하길 바란다면 자신이 장기적으로 토트넘 감독직을 맡는 데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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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토트넘 훗스퍼와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다. 바 로 해리 케인의 잔류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해 토트넘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 시즌 도중에 지휘봉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팀을 안정시켰고, 중위권까지 내려갔던 토트넘을 끌어올려 4위 경쟁을 펼치는 팀으로 만들었다. 시즌 막바지까지 아스널과 치열한 경쟁 끝에 토트넘은 결국 4위를 차지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게 됐다.


토트넘이 콘테 감독을 잡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다. 토트넘 보드진은 콘테 감독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듯 여름 이적시장에서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하도록 도와줬다. 그 덕에 콘테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선수들을 6명이나 팀에 데려왔고, 착실히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아예 장기 계약을 맺고 싶어한다. 당장의 좋은 성적보다 토트넘의 장기적인 미래와 성공을 위해 함께 걸어가려는 생각이다. 다행히 콘테 감독도 토트넘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듯하다. 대신 콘테 감독을 잡으려면 케인도 잡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콘테 감독은 우리에게 케인이 자신과 함께하길 바란다면 자신이 장기적으로 토트넘 감독직을 맡는 데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달 31일 열렸던 AS 로마와의 친선전 이후 “(토트넘에서) 행복하고, 정말 잘 지내고 있다. 우린 계속해서 발전해 중요한 일들을 만들고 싶다. 이런 생각이 계속된다면 토트넘에서 내 경력을 계속하는 데에 아무런 무제가 없을 것이다”라며 토트넘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콘테 감독은 “클럽은 최고의 선수들과 재계약을 하길 원한다. 케인이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알 것이다. 난 그가 클럽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토트넘에 케인과의 재계약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케인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빈자리를 케인으로 대체하려는 뮌헨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직접 케인의 이적설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콘테 감독이 케인을 얼마나 아끼는 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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