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 실력 뽐낸 한국 학생들,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 4위

강민구 2022. 8. 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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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학생들이 국제청소년물리 경진대회에서 실력을 뽐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대표팀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제2회 온라인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서 동메달을 받아 중국, 싱가포르, 캐나다에 이어 8개국 중 4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한편,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는 1988년 구소련 모스크바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동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확대되어 3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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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으로 8개국 학생들 참여해 실력 겨뤄
동메달 받아 중국, 싱가포르, 캐나다 이어 4위 기록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리나라 학생들이 국제청소년물리 경진대회에서 실력을 뽐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대표팀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제2회 온라인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서 동메달을 받아 중국, 싱가포르, 캐나다에 이어 8개국 중 4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김무진(민족사관고 3학년) ▲배영주(경기북과고 2학년) ▲이현민(한국과학영재학교 2학년) ▲최윤호(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2학년) ▲홍지우(한국과학영재학교 2학년) 학생이 대표로 출전했다.

대회는 국가별 팀 단위로 5라운드 팀별 예선을 진행해 라운드 당 2개의 팀이 돌아가며 영어로 발표와 반론을 통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점수 합산 결과, 우리나라는 4위를 기록했다.

올해 주요 문제로는 동전던지기에서 앞뒷면과 옆면이 같은 확률로 나올 수 있는 동전의 기하학적·물리적 특성 연구, 작은 구멍에서 뿜어져 나오는 액체 흐름이 특정 조건에서 나선형 모양이 되는 현상 설명, 점성을 가진 액체가 묻은 막대를 회전 시 유관 현상 조사 관련 문제가 출제됐다.

한편,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는 1988년 구소련 모스크바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동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확대되어 3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전 세계 물리 분야 영재들의 학습 의욕 고취와 국제친선,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매년 전 세계를 순회해 개최된다. 국가별로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이 5명까지 출전한다는 특징이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으로 치뤄졌다. 코로나19, 학생 안전 등을 고려해 루마니아에서 열린 ‘제35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 참가하지 않은 8개국 40명 학생들이 비대면으로 경쟁했다. 대회에는 중국, 싱가포르, 캐나다, 한국, 뉴질랜드, 태국, 러시아, 호주가 참여했다.

‘제2회 온라인·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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