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車 5개사, 7월 63만여대 판매..전년比 7.2% 증가

박정규 2022. 8. 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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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반도체 수급난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각종 글로벌 악재 속에 실적 감소세를 겪던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달 모처럼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다.

1일 각사 집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자동차·쌍용자동차 등 국내 5개 완성차업체의 7월 판매량(반조립제품 수출 제외)은 총 63만7333대로 전년 동월(59만4523대) 대비 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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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그동안 반도체 수급난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각종 글로벌 악재 속에 실적 감소세를 겪던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달 모처럼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다.

1일 각사 집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자동차·쌍용자동차 등 국내 5개 완성차업체의 7월 판매량(반조립제품 수출 제외)은 총 63만7333대로 전년 동월(59만4523대) 대비 7.2% 증가했다.

국내 판매량은 12만2134대로 1.1% 감소한 가운데 해외 판매량이 51만5199대로 9.4% 늘면서 전반적인 증가세를 이끌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한 32만5999대를 판매했고 기아는 6.3% 증가한 25만7903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은 35.7% 증가한 2만6066대, 르노코리아는 51.1% 증가한 1만6673대, 쌍용차는 32.1% 증가한 1만692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지만 생산라인의 배분과 생산일정 조정 등으로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조금씩 안정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상대적으로 반도체 수급난을 겪었던 지난해 7월 생산량이 감소했던 부분에 대한 기저효과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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