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미디어-줌 맞손.."원격교육 신사업 공동발굴"

신유경 2022. 8. 1. 17: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존 교육앱 시너지도
박기석 아이스크림미디어 회장(오른쪽)과 리키 카푸어 줌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 [사진 제공 = 아이스크림미디어]
디지털 교육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줌과 손잡고 해외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사업을 발전시킨다. 1일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줌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활용한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지난 6월 해외 영상회의 솔루션 기업인 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아이스크림 플랫폼 강화와 교육 신사업 발굴을 위해 협업한다.

현재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자회사 파블로아트컴퍼니는 미술교육 플랫폼 '아트봉봉'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미술교사에게 영상으로 디지털 미술수업을 받을 수 있다. 한국에 있는 학생이 미국에 있는 미술교사에게 영어로 수업을 받는 식이다.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도 국가 간 차이가 적은 미술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줌의 SDK를 사용하면 줌에 있는 다양한 핵심 기능 라이브러리를 활용할 수 있다. 줌에 접속하지 않고도 아트봉봉 앱 내에서 영상회의 등 줌의 비디오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줌의 SDK를 통해 더 안정적인 해외 네트워크에서 아트봉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회의록 작성·퀴즈 내기 등 줌이 제공하는 도구들도 사용 가능하다. 줌은 자체 앱스토어 내에 아트봉봉 앱을 선보여 기존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줌과 교류·협력이 필요한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줌이 영상회의에 특화돼 있다는 점을 활용해 에듀테크(정보기술을 활용한 교육 사업) 부문 신사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기석 아이스크림미디어 회장은 "영상 솔루션에서 독보적인 기술이 있는 줌과 국내외 에듀테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다양한 수업 도구를 개발하고 전 세계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서도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유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