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신한금융투자, 사명 변경 추진.."제2의 창업이라는 각오"

신한금융투자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사명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가 1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제공

1일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제2의 창업에 나선다는 각오로 사명을 바꾸고, 근본적인 변화와 재도약의 모멘텀으로 삼아 국내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 위상을 확립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고객과 직원,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회사의 중장기전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명 변경이 본사 사옥 매각을 통한 자본 확충,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 콘클라베 경영 참여 등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혁신 활동의 일환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대표는 “(사옥 매각은) 일하는 공간에 대해 큰 혁신을 가져왔다”며 “우리의 모든 것을 탈바꿈시키겠다는 변화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충된 자본으로 리테일, 기업금융(IB)을 비롯한 각 사업 부문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증권업을 넘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