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새로운 60년, 기업은행 경쟁력 강화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기술변혁 등 녹록지 않은 도전들에 직면해 있지만 새로운 60년에도 국책은행의 역할에 충실하고 은행 스스로도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60년 전 기업은행은 자본금 2억 원의 작은 금융기관이었지만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소임의 크기는 작지 않았다"면서 "국가경제 발전을 뒷받침하고 경제위기 때마다 중소기업의 금융안전판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지원·중소기업금융 패러다임 전환·바른경영 정착 3대 과제 제시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기술변혁 등 녹록지 않은 도전들에 직면해 있지만 새로운 60년에도 국책은행의 역할에 충실하고 은행 스스로도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새로운 60주년을 향한 힘찬 여정’이란 주제로 열린 창립 6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창립 기념식은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으며 한덕수 국무총리와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 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중소기업전문은행’인 기업은행 본연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각종 금융 불확실성에 대비해 경쟁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금융 패러다임전환, 바른경영 정착 등을 핵심 추진 과제로 꼽았다.
금리 인상기에 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4000억 원 규모의 이자감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소상공인 재기를 위한 자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3년부터 향후 3년 간 모험자본 2조 5000억 원을 공급하고, 창업육성플랫폼인 ‘IBK창공'을 통해 벤처기업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바른 경영을 위해 내부통제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장애인 채용 등 취약계층 지원에도 앞장서겠다고 윤 행장은 말했다.
윤 행장은 “60년 전 기업은행은 자본금 2억 원의 작은 금융기관이었지만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소임의 크기는 작지 않았다”면서 “국가경제 발전을 뒷받침하고 경제위기 때마다 중소기업의 금융안전판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보호·육성이라는 국책은행의 소명을 지키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축사에 나선 한덕수 국무총리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고 벤처산업 육성과 혁신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했다.
윤지영 기자 yj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재석도 몰랐다…'런닝맨' 장애인구역 불법주차 '사과'
- '이상한 변호사는 우병우?' 뉴스 생방송 '자막 실수' 화제
- 자녀 넷에 수면제 먹인 엄마…극단선택 하려다 결국 119 불렀다
- '악마의 매운맛' 혹평에도…지구인 절반이 먹은 이 라면은
- ‘인하대 성폭행 사망 사건’…살인·치사죄 적용, 핵심은?[안현덕기자의 LawStory]‘
- 말레이 하늘에 때아닌 우주쇼…정체 알고보니 '반전'[영상]
- “뚱뚱한 게 죄…갈비뼈 보일 때까지 굶어야죠”
- 그래봤자 직장생활이라고?…최애 게임사 입사한 ‘성덕’은 다를까
- 제주 바다서 회오리가 솟구쳤다…서귀포 앞바다 '용오름' 목격
- 인천 구월동 '7중 추돌사고'…운전자는 만취한 20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