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공급대책 다음 주 발표..지역물량 조정"
[앵커]
정부가 다음주 250만호 공급대책을 발표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거 안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미분양 물량이 나오고 있는 비수도권은 공급 물량을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출석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50만호 공급대책 발표를 다음 주인 10일 전에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00일 이내에 공급대책을 내놓겠다고 공언했는데 그 시기가 구체화 된 겁니다.
원 장관은 전국적인 공급을 통해 청년과 서민의 주거 안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최근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의 경우에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물량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수도권과 비수도권 공급의 내용 구성에 대해서는 당연히 변화하는 상황이나 경기 상황, 수급 상황을 보면서 미세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행 2년을 맞은 임대차 2법에 대해서는 '2+2년' 계약갱신과 '5% 상한' 제도의 개선을 다시 한 번 공언했습니다.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은 유지하되 제도로 시장의 흐름을 억누르는 방식은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이것을 일방적으로 법으로 강제했을 때는 시장 전체가 비정상화되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인센티브와 제도적인 규제가 어우러져서 작동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제도가 되게 할 것인가 이게 문제의식이고요."
국토부는 최근 문제가 되는 '깡통 전세' 사기에 대해 추가 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음 달 보증금 보호 정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250만호 공급 #다음 주 발표 #임대차2법 개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두번째 유튜브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파트서 '허리 절단' 고양이 사체…한 달 새 5마리 사망
- [단독] 음주 측정 거부하고 도주한 '만취 경찰관'…"한 번만 봐달라"
- [잇슈큐즈미] "우천시가 어디예요?"…문해력 논란, 시민들 생각은
- 10시간 만에 200㎜…한반도 위험한 '폭우 길' 열렸다
- 신청하면 다 주나…춘천시 인구 늘리기 장려금 '주먹구구'
- 고속도로 달리던 화물차서 맥주병 '와르르'…통행 재개
- 베이비부머 천만 명 은퇴 임박…'상속 시장' 커진다
- 펄펄 끓는 일본…시즈오카시 올해 첫 40도 기록
- 이스라엘, 가자 학교 폭격해 16명 사망…하마스, 새 협상안 제시
- 폭우에 둥팅호 붕괴…극단적 날씨에 신음하는 중국 대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