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자금난 현실화.. 2Q 신규투자액 33%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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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바이오벤처가 자금난으로 허덕이고 있다.
바이오의료 벤처 업종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투자액이 급감해서다.
바이오의료 업종은 벤처캐피탈의 매력적인 신규 투자처로 꼽혀왔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벤처캐피탈의 신규 투자비중 1위에는 바이오의료 업종의 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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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투자금은 67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3% 감소했다. 상반기 밴처캐피탈의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신규 투자 비중은 16.9%로 최근 4년새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신규 투자액은 올해 1분기 4051억원이다. 하지만 2분기 들어선 신규 투자액이 2707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33.2% 급감했다.
바이오의료 업종은 벤처캐피탈의 매력적인 신규 투자처로 꼽혀왔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벤처캐피탈의 신규 투자비중 1위에는 바이오의료 업종의 차지였다. 바이오의료 업종의 투자비중은 지난해 ICT서비스에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상반기 유통·서비스에도 2위 자리를 빼앗겼다.
IPO에 성공했더라도 목표했던 수준을 크게 밑돌면서 투자의 매력을 잃어버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7월21일 코스닥 시장의 루닛은 공모시장에서의 쓴맛을 맛봤다. 루닛은 지난달 7~8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총 162곳이 참여해 7.1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올해 역대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4000~4만9000원)보다 32% 낮은 3만원이었다.
에이프릴바이오 역시 지난달 13~14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최저 희망 공모가격 2만원보다 20% 낮게 책정됐다. 가뜩이나 주식시장에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좋지 않은 데다 IPO 시장에서의 깐깐한 잣대에 투자 심리가 악화할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업계에선 IPO 시장의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올 하반기 샤페론과 선바이오, 지아이이노베이션 등도 IPO를 앞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바이오 기업들의 IPO 분위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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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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