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1주년' 기업은행 "지속가능한 미래 기여하겠다"

1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왼쪽 네번째),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왼쪽 여섯번째) 등 주요 내빈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새로운 60주년을 향한 힘찬 여정'이란 주제로 창립 6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종원 은행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60년 전 기업은행은 자본금 2억원의 작은 금융기관이었지만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소임의 크기는 작지 않았다”면서 “국가경제 발전을 뒷받침하고 경제위기 때마다 중소기업 금융안전판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행장은 “기술변혁, 기후변화, 양극화 등 녹록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새로운 60년에도 국책은행의 역할에 충실하고 은행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 중소기업금융 패러다임 전환, 바른경영 정착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덕수 국무총리,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보다 많은 고객을 초청하지 못해 아쉽다”며 “새로운 60년에도 신뢰받는 국책은행으로서 '금융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