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경기 중 '조퇴' 호날두, SNS엔 "돌아와서 기뻐!"

오종헌 기자 2022. 8. 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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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팀이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지만 호날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바예카노전은 호날두의 프리시즌 첫 경기였다.

경기를 마친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돌아와서 기쁘다"라는 문구와 함께 바예카노전 본인의 사진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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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후반 3분 디알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9분 뒤 동점골을 내줬다. 이로써 맨유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는 바로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최근 거취와 관련해 소문이 무성한 상태다. 2003년 맨유에 입단했던 호날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도 아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월드클래스로 성장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치며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호날두는 여전했다. 꾸준하게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팀이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지만 호날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맨유는 7월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하면서 태국와 호주에서 투어를 진행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구단 측에서는 가족 문제를 이유로 불참했다고 밝혔지만 호날두가 직접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맨유의 입장은 판매 불가였다. 텐 하흐 감독 역시 호날두를 차기 시즌에 활용할 의사를 내비쳤다. 우선 호날두는 맨유 훈련장에 복귀했다. 여전히 거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단은 맨유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바예카노전은 호날두의 프리시즌 첫 경기였다.

경기를 마친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돌아와서 기쁘다"라는 문구와 함께 바예카노전 본인의 사진을 게시했다. 소속팀 맨유의 공식 SNS 계정까지 태그했다. 마치 올 시즌은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않고 맨유에서 뛰겠다는 분위기였다. 호날두는 내년 여름까지 맨유와 계약되어 있다.

그러나 정작 경기 종료 직후 행동은 맨유와 텐 하흐 감독, 선수들을 배려하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디알로와 교체됐다. 이후 호날두는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음에도 올드 트래포드를 빠져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글로벌 매체 'ESPN' 역시 "호날두는 바예카노전에서 하프타임에 교체된 뒤 경기장을 떠났다. 맨유 소식통들은 텐 하흐 감독이 호날두가 경기 끝나기 전에 퇴근하는 걸 승인했는지 물어보는 질문에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호날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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