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6% 이상 물가 계속되면 물가안정이 우선"

김성은 기자,김유승 기자,한재준 기자 2022. 8. 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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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일 "현재 물가 수준이 6%이고 당분간 6% 이상의 물가 수준이 계속된다면 물가 안정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물가와 경기 중에서 어느 쪽에 비중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인지를 묻는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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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기준금리 0.25%p씩 점진적 인상 적절"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김유승 한재준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일 "현재 물가 수준이 6%이고 당분간 6% 이상의 물가 수준이 계속된다면 물가 안정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물가와 경기 중에서 어느 쪽에 비중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인지를 묻는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 총재는 이날 업무보고 모두발언을 통해 "물가 상황을 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6%대로 높아졌으며 근원 및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크게 상승했다"며 "물가와 임금 간 상호작용이 강화되어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이 고착된다면 향후 보다 큰 폭의 금리인상이 불가피해지고 경제 전반의 피해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물가와 성장 흐름이 기존의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기준금리를 25bp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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