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좋은 마무리" 김효주, LPGA투어 2주 연속 3위

이태권 2022. 8. 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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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3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8월 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 던도널드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트러스트골프 위민스스코티시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이글을 잡는 활약속에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에 올라 2주 연속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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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3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8월 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 던도널드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트러스트골프 위민스스코티시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이글을 잡는 활약속에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에 올라 2주 연속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9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이날 2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아낸데 이어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권을 바짝 쫓았다. 이후 김효주는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9~10번 홀(파4)과 12~13번 홀(파4)에서 두 차례 2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김효주는 이후 남은 5개 홀에서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이날 우승을 차지한 후루에 아야카(일본)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 톱10에 입상한 김효주는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마친데 이어 3주간 쉬고 출전한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과 이번 대회에서도 2주 연속 3위로 대회를 끝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김효주는 오는 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여자오픈에 바로 앞서 치러진 스코틀랜드 2연전 첫 대회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AIG여자오픈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

대회를 마친 김효주는 "지난주도 그렇고 계속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 아쉬움이 조금 남았지만 66타라는 좋은 성적으로 끝내 만족스러운 한 주를 보낸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효주는 "숙소가 바로 앞에 있어서 그게 제일 좋았고 날씨도 좋았다. 이전에 스코틀랜드에서 대회를 했던 날씨가 아니었다. 날씨도 그렇고 숙소도 그렇고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10언더파 62타를 적어내며 코스레코드를 세운 '루키' 아야카 후루에(일본)가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와 함께 선두에 4타차 공동 9위로 나선 후루에는 첫 홀부터 버디를 신고한데 이어 6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6개 홀에서 내리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후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후루에는 선두 추격을 허용한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막판 6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마지막 2개 홀에서 버디를 더 낚으며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했다. 후루에는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셀린 부티에를 3타차로 밀어내고 LPGA투어 첫승을 따냈다.

셀린 부티에와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나린(26), 전인지(28), 최혜진(23)이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올 시즌 가장 저조한 공동 7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김효주)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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