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괴짜'다" 지코, 날것 그대로 컴백 [종합]

김한길 기자 2022. 8. 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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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ZICO)가 2년의 공백을 깨고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지코의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가 1일 오후 4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521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지코는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공백기를 가지면서 굉장히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이번 앨범은 그동안의 생각과 고민을 담았다.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아이디어를 옮겼다. 결과물을 오랜만에 발표하는 만큼 긴장감도 색다르게 오고, 매우 설렌다. 많은 분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추가됐으면 한다. 일상에 즐거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열과 성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소집해제 후 근황에 대해선 "너무나 감사하게도 많은 일들이 들어왔다. 광고, 화보 촬영, 방송도 했다. 그렇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앨범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돌입했고, 컴백을 위해 댄스, 라이브 연습 등 굉장히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코는 오랜만에 오프라인 무대에서 선 바. 이에 "저뿐만이 아니라 오랜 시간 아티스트와 팬, 대중들이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2년간의 시간 동안 쌓였던 체증이 이번 무대로 한순간에 가시더라. 관객과 오랜만에 만나는 순간이 이로 말할 수 없는 에너지를 받았다. 그 동력으로 앨범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고, 다시금 팬들을 만나고 싶고, 오래오래 소통하고 싶게 만드는 시간이었다"라고 두 손을 모았다.

이번 앨범 '그로운 애스 키드'는 여전히 트렌드에 민감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할 때 더욱 빛나는 아티스트 지코가 변하지 않는 음악 취향과 열정, 에너지로 긴 공백기를 뛰어넘어 다시금 아티스트로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이유를 함축했다.

타이틀곡 '괴짜(Freak)'는 지코만의 신나고 흥겨운 바이브가 응축된 트랙이다. 소동으로 난장이 된 괴짜들의 도시를 연상케하는 곡의 테마에 다이내믹한 보컬과 멜로디가 어우러져 지코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지코는 "사실 이 앨범을 작업했을 때 처음 음악을 접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 2년 동안 대중과 소통이 없다 보니 저의 음악에 대해 피드백을 할 당사자가 저 밖에 없더라. 스스로 음악을 만들고 청취하는 주체도 제가 되다 보니 혼자 놀이하듯 만들었다. 예전 지코의 음악에 가까운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다나 싶다. 굳이 수식하지만 날것 그대로의 지코가 틈틈이 보이는 앨범이다. 트랙 군데군데 발성 등 예전의 지코의 모습이 들어있어서 그런 걸 유념해서 들으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앨범 만족도에 대해 그는 "스스로가 매긴 만족도는 높다. 점수로 치면 80점 이상은 된다. 물론 제가 가진 만족도와 청차들의 만족도는 다른 거다. 누군가에게 그러지 못한다면 발전해야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코는 앞서 (여자)아이들 소연을 시작으로 댄서 리정,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전 크루원 등과 '괴짜' 챌린지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챌린지 붐'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코는 "사실 '괴짜' 챌린지는 챌린지라고 보기보단 이전과는 다른 방향성을 띠고 있다. '아무 노래' 등 예전 노래는 단순한 율동으로 모두가 따라 하기 쉽게 표현했다면, '괴짜'는 풍기는 분위기가 빠른 속도감과 거친 이미지라서 최대한 흡사한 안무를 착안했다. 그래서 난이도가 정말 챌린지의 의미가 아닌가 싶다. 다른 바이브다. 저도 배우는 데 오래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보이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안무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전곡을 풀로 안무를 소화한 곡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대부분 라이브 위주로 했는데, 춤추면서 라이브를 하다 보니 좀 더 안무 연습실에서 시간을 보냈고, 그랬던 터라 안무 단장, 팀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그 가운데 지코는 앞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웹 예능 ‘5분만 : Give me a minute’(이하 ‘5분만’)을 첫 공개했다. 특히 첫 회 게스트로는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출연해 환성적인 케미를 발산 한 바다.

지코는 "방탄소년단 멤버 중에 제이홉을 섭외한 이유는 그전에도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워낙 그 친구도 바쁘고 저도 컨백을 준비하던 터라 같이 마주할 시간이 없었다. 그런 와중에 이번에 유튜브 관련 기획을 하게 됐고, '5분만' 키워드가 나왔다. 그리고 첫회로 워낙 텐션이 좋은 제이홉이 딱이다 싶었다. 그 친구가 제가 인터뷰어로서 첫 시작을 할 때 잘 받아줄 거 같았고, 함께했을 떄 어색하지 않을 거 같았다. 너무 감사하게도 리액션을 잘해줘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었다. 방탄소년단 팬들도 좋은 반응 보여줘서 감사하다"고 두손을 모았다.

이어 "다음 회차는 두 세분 정도 섭외 중인데, 아직 촬영 단계라서 오픈할 수는 없지만 계속해서 재미있는 콘텐츠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라는 질문에는 "사실 여태가 지 좋은 성적을 냈기에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작업하는 건 맞다. 좋은 스코어는 좋은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다. 그러나 아쉬운 결과에는 도 아쉬움보다는 더 분발해야지라는 새로운 동기를 받는다. 그래서 어느 부분이든지 긍정적인 효과로 적용한다. 최대한 좋은 관점으로 바라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선 "이제 본격적으로 활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목요일 '엠카운트다운'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방송을 펼칠 예정이고, 힙합 페스트벌 등 다양한 행사와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 라인업에 등장할 예정이다. 또 '뉴페스타' '아는형님' 등 각종 예능에도 출연해 저의 모습을 보여줄 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를 발매한 지코는 타이틀곡 '괴짜'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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