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주변 드리운 어둠의 그림자..설 아닌가 보다"

한상희 기자 2022. 8. 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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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 의원은 1일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을 향해 "하다 하다 이제는 대놓고 '욕설 게시판'을 만들자고 하는 걸 보니 역시 이재명 의원 주변에 드리워진 '어둠의 그림자'가 괜한 설(說)은 아니었나 보다"라고 맹공을 폈다.

김 의원은 "'개딸'들의 놀이터가 될 것임이 뻔한 '욕설 게시판'을 총구로 삼아 자신에게 비판적인 민주당 인사들에게 마구잡이 난사를 하려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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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공격.."개딸들 놀이터될 게 뻔한 욕설 게시판"
"서슬퍼런 완장 부대 공식 등장해 압살적 분위기 팽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8.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 의원은 1일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을 향해 "하다 하다 이제는 대놓고 '욕설 게시판'을 만들자고 하는 걸 보니 역시 이재명 의원 주변에 드리워진 '어둠의 그림자'가 괜한 설(說)은 아니었나 보다"라고 맹공을 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 의원이 '의원 욕할 플랫폼'을 만들자'고 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이 의원은 '문자 폭탄'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의원들을 비판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개딸'들의 놀이터가 될 것임이 뻔한 '욕설 게시판'을 총구로 삼아 자신에게 비판적인 민주당 인사들에게 마구잡이 난사를 하려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이제 서슬퍼런 완장 부대가 공식 등장해 숨 막히는 압살적 분위기가 팽배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세상을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보시지 말고,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긍정의 힘도 좀 터득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전날(31일)에도 "궤변과 갈라치기로 국민을 이간질하고 있다"며 이 의원을 향해 공세를 폈다. 그는 페이스북에 ""우리 당이 비록 지금 내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의원의 궤변과 막말에 야당 복이 있음을 실감하는 한 주"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직접적 책임이 있거나 자신과 깊은 연관이 있는 죽음이 벌써 4번이나 반복되고 있는데도,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이 나라가 '무당의 나라'라는 둥,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는 둥 궤변과 갈라치기로 국민을 이간질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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