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의 한국 미술사 연구·한국의 미술문화와 전시

김예나 2022. 8. 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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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사학계를 대표하는 1세대 학자이자 한국 회화사 연구에 있어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저자의 지난 연구 업적과 발자취를 정리한 책이다.

'나의 한국 미술사 연구'에서는 저자가 반세기 가까운 세월 동안 학계에 몸담으면서 연구하거나 저술한 글을 정리하고 후진 양성, 사회봉사 분야에서 해온 업적을 돌아봤다.

또 다른 책 '한국의 미술문화와 전시'는 미술사와 문화재 전문가로 저자가 써 온 글들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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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가졌는가·이천승 교수가 읽어주는 맹자
나의 한국 미술사 연구·한국의 미술문화와 전시 [사회평론아카데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나의 한국 미술사 연구·한국의 미술문화와 전시 = 안휘준 지음.

한국 미술사학계를 대표하는 1세대 학자이자 한국 회화사 연구에 있어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저자의 지난 연구 업적과 발자취를 정리한 책이다.

'나의 한국 미술사 연구'에서는 저자가 반세기 가까운 세월 동안 학계에 몸담으면서 연구하거나 저술한 글을 정리하고 후진 양성, 사회봉사 분야에서 해온 업적을 돌아봤다.

저자는 연대별로 풀어쓴 글에서 미개척 분야였던 한국 회화사를 규명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는지 생생히 전한다. 그동안 펴낸 책들의 서문을 모은 부분도 눈여겨볼 만하다.

또 다른 책 '한국의 미술문화와 전시'는 미술사와 문화재 전문가로 저자가 써 온 글들을 모았다.

그가 '학술단문'(學術短文)이라고 부른 이 글들은 학술적인 성격의 짧은 글로 문화재나 미술, 박물관, 각종 전시에 대한 생각을 생생히 담아낸다.

사회평론아카데미. 798쪽. 4만원.

사회평론아카데미. 555쪽. 3만5천원.

그 사람을 가졌는가 [아트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그 사람을 가졌는가 = 조정육 지음.

옛 그림을 소재로 글을 써 온 저자가 중국 성현(聖賢)들의 삶과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책은 한자 문화권에 큰 영향을 미친 중국의 공자, 맹자, 노자, 장자, 탕왕, 우임금, 제갈공명, 소동파 등의 초상과 이들을 소재로 한 그림을 조명한다.

각종 서책이나 화첩, 초상화, 수묵화, 채색화, 민화, 불화 등에 표현된 성현의 그림을 소개하고 각각의 특징이나 당대 시대상을 보여주는 복식, 장신구 등을 설명한다.

성현들이 평소 어떤 자세로 살았는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선한 영향력을 끼쳤는지 등도 언급하면서 '그 사람'의 삶과 지혜를 전하고자 했다.

아트북스. 320쪽. 2만원.

이천승 교수가 읽어주는 맹자 [파라아카데미(파라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이천승 교수가 읽어주는 맹자 = 이천승 지음.

맹자는 '인의'(仁義)라는 도덕에 기초해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했다.

그는 특히 지도층이 '여민동락'(與民同樂)의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는데, 백성과 함께 즐기고 누리는 것이 이상 정치를 실현할 길이라고 봤다.

책은 방대한 분량의 '맹자' 전체를 빠짐없이 다루며 동양 고전의 진수를 전한다.

전문적 지식을 가진 사람뿐 아니라 '맹자'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을 시작할 때 간략한 배경 설명을 더하고 내용에 걸맞은 사자성어를 더했다.

각 장에 첨부된 QR코드를 찍으면 유튜브를 통해 저자가 맥락을 짚어주며 책 내용을 설명하는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파라아카데미(파라북스). 800쪽. 3만9천원.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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