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전방 작업장 경고음 업그레이드 '독수리 소리'

김기진 2022. 8. 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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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고속도로 작업장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에 최적화된 경고음(사이렌)을 개발, 운용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고속도로 경고음은 기존 사이렌 음과 패턴은 유사하지만 긍정적 이미지, 차별화된 소리로 고속도로에서의 작업장 경고효과가 높아져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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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산·울산·경남 고속도로 작업장 시범운영 중

사인카, 전방에서 이뤄지는 작업을 알려준다.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고속도로 작업장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에 최적화된 경고음(사이렌)을 개발, 운용하고 있다.

고속도로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 작업장 전방에서 운전자에게 미리 경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찰·소방 사이렌 등을 혼용해 왔다. 그러나 고속주행, 소음유발 최소화라는 고속도로 만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아 미흡한 점이 있었다.

최근 5년 간 작업장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10명에 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음향 전문기관과 협업해 독수리 소리를 콘셉트로 고속도로에 특화된 사이렌을 개발했다.

청감테스트, 뇌파실험 등을 통해 소음민원은 최소화하고 운전자 각성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음원으로 제작했다.

지난해 8월 사이렌 제작을 완료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속도로 작업장에서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운전자·작업자·근처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개선해 전국 고속도로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고속도로 경고음은 기존 사이렌 음과 패턴은 유사하지만 긍정적 이미지, 차별화된 소리로 고속도로에서의 작업장 경고효과가 높아져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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