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인쇄장인' 선정해 명맥 잇게 도울 것"

구은서 2022. 8. 1.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매년 '인쇄 장인'을 선정하고 인쇄 전문인력 육성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인쇄문화산업 진흥계획(2022~2026)을 발표했다.

정부가 5개년에 걸친 인쇄문화산업 진흥계획을 마련한 건 국내 인쇄산업이 성장 정체기에 빠져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업계 중심으로 '인쇄진흥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재단이 세부 사업을 수립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체부, 인쇄문화산업 진흥계획

정부가 매년 ‘인쇄 장인’을 선정하고 인쇄 전문인력 육성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인쇄문화산업 진흥계획(2022~2026)을 발표했다. 정부가 5개년에 걸친 인쇄문화산업 진흥계획을 마련한 건 국내 인쇄산업이 성장 정체기에 빠져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영세 업체가 대부분인 국내 업계는 친환경·맞춤형 인쇄 수요 증가 등 글로벌 변화에 대응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정부는 먼저 인쇄 전문인력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매년 두 명 안팎의 인쇄 장인을 선정해 이들이 축적한 노하우를 업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인쇄 분야 국가기술자격 종목도 현장 수요를 반영해 올해 개편할 예정이다.

국제인쇄물 전시회를 여는 등 해외 판로 개척을 돕고 친환경 인쇄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업계 중심으로 ‘인쇄진흥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재단이 세부 사업을 수립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이날 2022~2026년 출판문화산업 진흥계획도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도서 시장의 다양성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독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틈새 수요를 적극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고령층을 위한 큰 글씨 책 등 다양성 도서 출간을 지원하고, 책 선정 및 맞춤형 문화 활동을 기획하는 북큐레이터를 양성할 계획이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