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견인했다.. 국내車 5개사 지난달 판매 7.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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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모두 지난달 판매량을 전년 대비 확대했다.
현대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쌍용차 등 5개사가 1일 발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들이 지난달 국내와 해외에 판매한 차량 총 대수는 63만7393대로, 지난해 7월(59만4583대)보다 7.2% 증가했다.
지난달 총 25만790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24만2720대) 대비 판매량이 6.3% 증가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총 1만6673대를 판매해 전년(1만1033대) 대비 판매량을 51.1%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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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모두 지난달 판매량을 전년 대비 확대했다.
현대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쌍용차 등 5개사가 1일 발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들이 지난달 국내와 해외에 판매한 차량 총 대수는 63만7393대로, 지난해 7월(59만4583대)보다 7.2%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12만2134대로 작년 7월보다 1.1%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51만5259대로 작년 7월보다 9.4% 늘었다.
현대차(005380)는 지난달 총 32만599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글로벌 판매가 4.0% 증가했다. 국내 5만6305대, 해외 26만9694대다. 작년 7월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5.9%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6.3% 늘었다. 현대차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와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경기 불황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 아이오닉6와 신형 그랜저 등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판매 최적화 전략을 수립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기아(000270)는 내수와 해외 모두 판매량을 늘렸다. 지난달 총 25만790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24만2720대) 대비 판매량이 6.3% 증가했다. 국내는 5만1355대로 6.6% 증가했고, 해외는 20만6548대로 6.2% 증가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총 1만6673대를 판매해 전년(1만1033대) 대비 판매량을 51.1% 확대했다. 내수는 4257대로 전년(4958대) 대비 14.1% 줄었으나, 해외 판매가 1만2416대로 전년(6075대) 대비 104.4%나 늘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지난달 1만1431대 선적되며 수출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르노코리아는 “올가을 국내 출시 예정인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 XM3 수출의 63%(7177대)를 차지했다”면서 “XM3는 주력 수출 지역인 유럽 시장에서 전문가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차(003620)는 지난달 총 1만752대를 판매하며 2020년 12월(1만591대) 이후 19개월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전년(8155대) 대비로는 판매량이 32.1% 늘었다.
내수는 신차 ‘토레스’ 효과로 지난해 11월(6277대) 이후 8개월 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6100대 판매하며 전년(5652대) 대비 판매량을 7.9% 확대했다. 해외 판매 역시 6년 만에 월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5월 실적(4007대)을 두 달 만에 새로 갱신했다. 4652대 판매해 전년(2503대) 대비 85.9% 늘었다. 쌍용차는 “2교대 전환을 통해 공급능력이 큰 폭으로 증가한 만큼, 토레스는 물론 적체 현상을 빚고 있는 수출 물량의 적기 공급을 통해 하반기 판매 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국지엠은 내수 부진에도 수출이 증가하며 지난달 총 2만6066대를 판매했다. 작년 동월(1만9215대) 대비 판매량이 35.7% 늘었다. 내수는 4117대로 전년(4886대) 대비 15.7%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2만1949대로 전년(1만4329대) 대비 53.2% 증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6585대 수출됐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해 한국지엠 투트랙(two-track) 전략의 핵심 차종들이 꾸준한 시장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쉐보레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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