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이경진, 최불암 두고 다퉜다?..끝나지 않은 삼각관계('같이삽시다')

장다희 기자 2022. 8. 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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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삽시다' 박원숙, 이경진이 최불암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인다.

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국민 배우 최불암이 게스트로 출연해 25년 전 박원숙, 이경진과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25년 전 박원숙이냐 이경진이냐를 두고 대국민 투표까지 이루어졌던 러브라인에 대해, 시청자는 물론 당사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25년 세월이 흐른 뒤에도 최불암의 마음에 남은 박원숙의 말은 무엇이었을지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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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같이삽시다' 박원숙, 이경진이 최불암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인다.

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국민 배우 최불암이 게스트로 출연해 25년 전 박원숙, 이경진과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먼저, 제천 의림지를 방문한 자매들은 난생 처음 오리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날 이경진이 오리배를 타다 가방을 분실하며 작은 소동이 벌어지기도 한다. 무사히 가방을 되찾은 이경진을 시작으로 자매들의 가방 속 소지품 검사가 이루어진다. 박원숙이 소지품들을 꺼내 보이며 "이렇게 가방을 뒤집어 깔 줄 몰랐다"고 하자 김청은 "가방 속을 보면 나이가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박원숙과 이경진은 같이 출연했던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경진은 이야기를 나누다 최불암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한다. 최불암은 "경진이구나"라며 반갑게 전화를 받고, 박원숙은 "두 사람이 너무 다정하게 통화해 끼기가 조금 그렇다"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낸다. 이어 박원숙이 "나는 짝사랑을 했을 뿐 사랑받지 못했다"며 뒤끝 아닌 뒤끝을 보이자 이경진은 "나 역시 애인이었다"며 언성을 높인다. 드라마 종영 후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삼각관계는 끝나지 않은 모양새다.

자매들과 최불암의 전화 한 통은 급 만남으로 이어진다. 이들은 추억이 깃든 여의도의 한 수제비집에서 만남을 가진다. 자매들과 만난 최불암은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결말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25년 전 박원숙이냐 이경진이냐를 두고 대국민 투표까지 이루어졌던 러브라인에 대해, 시청자는 물론 당사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최불암은 결말을 발표했던 날을 회상하며 "그날 박원숙과 마주쳤는데 나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박원숙이 눈물을 훔치며 했던 말이 기억난다"고 말한다. 25년 세월이 흐른 뒤에도 최불암의 마음에 남은 박원숙의 말은 무엇이었을지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오는 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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