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유사 만나 "유가 폭등에 국민 어려움..고통분담 필요"

유수환 기자 2022. 8. 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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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고유가 국면에서 국내 정유회사들도 "고통을 분담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은 오늘(1일) 오후 국회에서 '고유가 국민 고통 분담을 위한 정유업계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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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고유가 국면에서 국내 정유회사들도 "고통을 분담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은 오늘(1일) 오후 국회에서 '고유가 국민 고통 분담을 위한 정유업계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정유업계가 상생 기금을 자발적으로 마련해 에너지 취약계층이나 화물 노동자, 자영업자 생계를 도울 방안을 마련해보자는 취지로 간담회가 마련됐다"며 "경제가 비상 상황인 만큼 정유업계가 고통을 분담하며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엔 에쓰오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 등 정유 4사의 임원 및 대한석유협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정유사 네 개 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을 얼추 추산해보니 10조 원이 넘는다"며 "영국, 이탈리아, 미국은 유가 등락 과정에서 우연하지 않게 얻은 이익은 환원할 필요가 있다고 해서 횡재세를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도 이러한 사회적 압박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는 정유사가 1천억 원의 특별기금을 마련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환원한 전례가 있다"면서 "정유사가 더 허리띠를 졸라매고 같이 노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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