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내버스 업계, 압축천연가스 가격 폭등에 대책 호소

이은중 2022. 8. 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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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지역 버스업계가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압축천연가스(CNG) 가격 폭등에 따라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천안지역 시내버스 3개 업체(보성여객, 새천안교통, 삼안여객)는 올해 말까지 5개월 동안 모두 9억7천여만원의 추가 연료비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천안지역 시내버스 3개 업체는 2003년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연료를 경유에서 CNG로 모두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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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주입하는 시내버스 [천안 시내버스 업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지역 버스업계가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압축천연가스(CNG) 가격 폭등에 따라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를 받은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감축하는 바람에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천연가스 도매요금을 28.92% 올렸다.

이에 따라 천안지역 시내버스 3개 업체(보성여객, 새천안교통, 삼안여객)는 올해 말까지 5개월 동안 모두 9억7천여만원의 추가 연료비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천안지역 시내버스 3개 업체는 2003년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연료를 경유에서 CNG로 모두 대체했다.

업계 관계자는 "타이어, 요소수, 부품비 등 인상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유류비가 폭등해 악재를 만났다"며 "시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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