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하면 지코가 떠올랐으면"..'괴짜' 음원강자의 귀환[SS현장]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당초 이번 간담회는 앨범 발매 당일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컴백을 앞두고 지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미뤄졌다. 지코는 “아쉬움이 컸다. 그만큼 이번주에 펼칠 활동들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신보는 2020년 7월 발매한 미니 3집 ‘랜덤 박스(RANDOM BOX)’ 이후 2년 만의 컴백인 동시에 군 복무 이후 첫 앨범이다. 국방의 의무를 다한 지코는 지난 4월 29일 소집해제됐다. 지코는 “2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의 공백기를 가지며 여러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 생각과 고민을 담은 앨범이다”라며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아이디어를 담는데 주력했고, 긴장감도 색다르고 설렌다. 많은 분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추가되고 일상의 즐거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괴짜’를 포함해 ‘SEOUL DRIFT’, ‘Trash Talk’, ‘OMZ freestyle’, ‘Nocturnal animals’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지코는 이번에도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전곡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은 ‘괴짜(Freak)’다. 이 곡은 지코만의 신나고 흥겨운 바이브가 응축된 트랙이다. 소동으로 난장이 된 괴짜들의 도시를 연상케 하는 곡의 테마에 다이나믹한 보컬과 멜로디가 어우러져 톡톡 튀는 지코의 감성을 담아냈다. ‘괴짜’에 대해 지코는 “지코란 캐릭터가 가진 특유의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이라며 “제가 표현하고 싶은 곡의 기준을 명확히 두고 작업했다. 퍼포먼스에도 중점을 뒀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여줄 수 있는 거친 지코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자 썼다. 마음에 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입대 전 발표한 ‘아무노래’로 방송 출연 없이 음악방송 통산 10관왕에 달성하기도 한 지코는 ‘괴짜’로 음악방송 출연도 예고했다. 지코의 음악방송 출연은 솔로 가수로 데뷔한지 11년 만에 처음이며 2018년 1월 블락비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리패키지 ‘Re:MONTAGE’ 활동 이후 약 4년 만이다. 지코는 “4일부터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 방송을 하고 다양한 페스티벌과 행사에 설 거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흥’이란 키워드를 떠올렸을 때 떠오르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지코. 그는 “‘지코만이 가진 캐릭터가 확실히 있구나, 그 모습을 여과없이 이번 앨범으로 보여줬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는 바람을 밝혔다. 끝으로 지코는 “지금 대중이 원하는 것 그리고 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스스로 끊임없이 고찰하고 사색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로 보답할 수 있는 동력이 나온 거 같다”고 롱런 비결을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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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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