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탈북어민 북송 감사 받으라 제안에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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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요청하라는 제안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
권 장관은 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감사원 감사를 자청하라는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 제안에 "일부러 크게 키울 생각이 전혀 없고 여기서는 분명히 원칙만 확인하면 된다"며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으니까 특별히 감사원의 감사를 요청할 생각은 아직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감사원 감사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면서도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난은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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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文정부 통일부 비판했지만 감사는 거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요청하라는 제안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
권 장관은 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감사원 감사를 자청하라는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 제안에 "일부러 크게 키울 생각이 전혀 없고 여기서는 분명히 원칙만 확인하면 된다"며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으니까 특별히 감사원의 감사를 요청할 생각은 아직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어 "여태까지 모든 정권에서 모든 탈북민이 귀순 의향을 밝히면 우리 국민으로 받아왔었는데 문재인 정부에서도 거의 대부분의 건을 수용했었는데 이 건 하나만 예외로 북송한 것"이라며 "이 부분은 헌법적인 원칙에도 안 맞고 다른 법률에도 안 맞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바로 잡아야 된다"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감사원 감사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면서도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난은 이어갔다. 권 장관은 "우리가 처벌하고 우리 국민으로 받아들이든지 했어야 하는데 범죄자이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은 전체주의적인 사고방식"이라며 "그래서 이번 부분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과거 서독도 똑같이 수십 년 동안 그래왔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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