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에..2분기 여행·교통 온라인 거래액 100%↑

이석주 기자 2022. 8. 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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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여행·교통서비스 관련 온라인 거래액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2년 6월 온라인쇼핑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2분기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4조6146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2조3072억 원)보다 100.0% 급증했다.

올해 2분기 국내 온라인 쇼핑 전체 거래액은 50조5903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1.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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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도 1년 전보다 127% 급증
온라인 통한 해외 직접 판매액 58%↓..면세점 부진 탓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올해 2분기 여행·교통서비스 관련 온라인 거래액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 회복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2년 6월 온라인쇼핑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2분기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4조6146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2조3072억 원)보다 100.0% 급증했다. 이 증가율은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7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다.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을 월별로 보면 지난 5월과 6월 각각 102.1%와 102.0%를 기록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지난 4월 말부터 본격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분기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도 지난해 2분기보다 127.7% 늘어난 706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거래액이다. 지난 6월만 놓고 봐도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1.6% 증가한 27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월간 기준 최고액이다.

올해 2분기 국내 온라인 쇼핑 전체 거래액은 50조5903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1.1% 늘었다. 모바일 거래액은 37조5562억 원으로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50조5903억 원)의 74.2%를 차지했다.

올해 2분기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 판매액은 5060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8.6% 감소했다. 이는 면세점 부진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해외 직접 판매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면세점 판매액은 올해 2분기 300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2% 줄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중국의 주요 도시들이 지난 3월 이후 봉쇄 조치에 들어가면서 그 여파가 면세점 판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65.8%) 미국(-25.7%) 일본(-10.6%) 등에서 줄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67.3%)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16.6%) 가전·전자·통신기기(-74.9%) 등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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