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천 유튜브 시청하고 인천 지역 실종자 찾기 돕는다..'RE:United' 캠페인

이승우 기자 2022. 8. 1.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인천 지역 실종자 찾기 캠페인을 위해 인천경찰청과 동행하기로 했다.

인천 1일 "인천경찰청과 업무협업을 통해 인천 지역 실종자 찾기 'RE:United' 캠페인을 기획,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장기 실종자 찾는 일에 동참할 것이다"고 밝혔다.

인천 지역 실종자 찾기 RE:United(리:유나이티드) 캠페인은 인천 구단과 인천경찰청이 2022시즌부터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인천경찰청이 업무협업을 통해 지역 실종자 찾기 ‘RE:United’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제공 | 인천 유나이티드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인천 지역 실종자 찾기 캠페인을 위해 인천경찰청과 동행하기로 했다.

인천 1일 “인천경찰청과 업무협업을 통해 인천 지역 실종자 찾기 ‘RE:United’ 캠페인을 기획,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장기 실종자 찾는 일에 동참할 것이다”고 밝혔다.

인천 지역 실종자 찾기 RE:United(리:유나이티드) 캠페인은 인천 구단과 인천경찰청이 2022시즌부터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구단 SNS를 활용해 인천 지역 내 실종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조속한 복귀와 발견을 위해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사회적 안전망 공동체를 구축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SNS를 통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속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캠페인 명 RE:United는 다시(Re)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함께하길(United) 바란다는 것을 뜻한다.

인천 구단은 인천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과의 소통을 통해 인천 지역 장기실종 대상자 명단과 지문 등 사전등록 실종 예방정책 안내문 등의 자료를 받아 유튜브와 네이버TV 등 구단 공식 영상 채널 ‘IUFC TV’ 내 모든 콘텐츠에 정책 홍보 이미지를 삽입하는 등 구단 공식 SNS 채널에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 실종자 가족 관점에서 팬과 시민의 공감을 이끌고 캠페인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36년 전 아들 최재명 군을 잃어버린 최복규 님 가족의 사연을 담은 세미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2일 오후 5시에 공개하고, 3일 수원FC와 홈경기에서는 관람객 대상 전단지를 배포하고 전광판·LED 보드 등에 홍보하는 등 더 많은 팬에게 캠페인을 알릴 예정이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인천경찰청이 업무협업을 통해 지역 실종자 찾기 ‘RE:United’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제공 | 인천 유나이티드
최복규 님 가족의 사연을 들은 인천 선수단도 다가오는 K리그 1 경기에서 득점할 경우 특별한 골 세리머니를 펼칠 예정이다. 선수단 참여를 주도한 경찰청 축구단 출신 김도혁 선수는 “최재명 군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실종 사실을 전해 듣고 주장 오반석 선수를 비롯해 같은 경찰청 축구단 출신 이명주 선수 등 모든 선수단과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실종자분들이 하루빨리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돌아가 행복한 가족사진을 촬영하길 바란다. 미약하지만 캠페인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이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 구단은 실종자 찾기 캠페인이 장기간 이어진다는 특성상 예산 부족 등의 문제가 제기되는 점을 확인하고 구단 공식 영상 채널 IUFC TV의 광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전달수 인천 대표이사는 “구단 영상 채널 IUFC TV 콘텐츠를 시청하시면, 인천 지역 실종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으실 것”이라며 “오랫동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분들, 그리고 그들을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구단도 끝까지 돕고 싶다”고 팬들의 캠페인 참여를 호소했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