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브어드림] ⑦ 뮤지컬 배우 안도진이 전하는 꿈 이야기

이세영 2022. 8. 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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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 '아이해브어드림(I have a Dream)'은 올드 팝 노래 제목처럼 청년 예술인의 꿈을 응원하고 공감하는 연합뉴스 K컬처기획단의 디지털 콘텐츠 시리즈입니다. 뮤지컬 배우 김수용 씨와 함께 제작하며 콘텐츠는 격주로 업로드 예정입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저기 저 별은 나의 마음을 알까 나의 꿈을 알까. 괴로울 땐 슬픈 노래를 부른다. 슬퍼질 땐 차라리 나 홀로 눈을 감고 싶어 고향의 향기 들으면서' - 조용필 '꿈' 中

가왕(歌王) 조용필이 1991년 발표한 앨범 '꿈'의 타이틀 '꿈'에 나오는 가사다. 발표 당시에는 상경한 청년을 위한 노래로 알려졌지만 지금도 꿈을 꾸는 이들은 이 노래에 빠져든다. 그만큼 꿈은 시대를 초월한 모든 이들의 공통 관심사다.

꿈과 현실을 이어주는 뮤지컬 후배 양성 프로젝트 '아이 해브 어 드림'의 일곱 번째 손님은 뮤지컬 배우 안도진 씨다.

안씨는 뮤지컬 '대한의 이름으로', '베르베르', '루쓰' 등의 작품에 활약했다. 테마가 분명한 작품 중심으로 출연해온 신예 배우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공연장인 씨어터 레스토랑 '아이해브어드림'에서 열린 안도진 배우의 공연 곡 리스트.

◇ '나는 나는 음악' - 뮤지컬 '모차르트' 中

안도진 배우의 첫 곡은 뮤지컬 '모차르트'의 타이틀 곡 '나는 나는 음악'으로 열었다.

영화 '아마데우스'가 살리에르의 일대기였다면 뮤지컬 '모차르트'는 현대적으로 재구성된 모차르트 이야기다.

한국인이 사랑한 유럽 뮤지컬 콤비인 실베스터 르헤이와 미하일 쿤체가 작사·작곡한 뮤지컬이다.

두 사람의 작품은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마리 앙투와네트' 등이 있다.

◇ '도산의 이름으로' - 뮤지컬 '대한의 이름으로' 中

안 배우의 이어지는 곡은 창작 뮤지컬 '대한의 이름으로'에서 '도산의 이름으로'다.

다소 생소해 보일 수 있는 소재와 제목이지만 도산 안창호 선생을 소재로 한 친숙한 내용의 작품이다. 도산의 후손이 도산의 삶을 재조명하며 성장한다는 의미 있는 내용의 팩션이다.

안씨는 여기서 안창호 선생 역으로 열연했다.

◇ '인제 와서 미안해' -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中

본격 학원 뮤지컬이다. 안 배우의 세 번째 곡은 '전설의 리틀 농구단'의 '이제 와서 미안해'다.

이 뮤지컬은 여고괴담을 연상케 하는 스토리라인을 갖고 있다. 농구를 통한 남학생들의 성장기와 학교에 얽힌 슬픈 과거를 잘 버무려 새로운 스토리텔링이라는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 '꽃이 피고 지듯이' - 영화 '사도' 中

안도진 배우의 마지막 곡은 '꽃이 피고 지듯이'다. 영화 '사도'에서 배우 조승우 씨가 메인 테마곡에 노랫말을 붙여 발표한 곡이다.

영조와 사도세자의 격돌을 다룬 광기와 열정이 가득한 영화 '사도'의 주제곡이다. 뮤지컬 팬들은 언젠가 이 영화도 뮤지컬로 나오리라는 기대가 크다.

(기획 : 김태식, 연출 : 김민규, 촬영 : 이지은, 편집 : 한기동, 조연출 : 류민경, 진행 : 유세진, 장소 제공 : 아이해브어드림 이승진)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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