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괴짜' 지금 아니면 언제?"

김원희 기자 2022. 8. 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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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코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가수 지코가 신곡 ‘괴짜’를 소개했다.

지코는 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미니 3집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지코가 가진 특유의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괴짜’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기 이전에 후보도 많았다”며 “다른 곡들도 좋았지만 ‘괴짜’라는 게 지금 타이밍에 있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여줄 수 있는 거친 모습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낼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서 타이틀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표현하고 싶은 곡의 기준을 명확하게 두고자 했던 만큼 퍼포먼스에 중점을 뒀고, 청각적으로도 소스나 가사 내용이나 빠른 템포에 힘을 많이 실었다”며 “확실히 ‘지코’라는 부분이 잘 부각된 것 같아 마음에 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지코의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는 다른 모든 것이 변할 때도, 변하지 않는 음악 취향과 열정, 에너지로 긴 공백기를 뛰어넘어 다시금 아티스트로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괴짜’와 선공개곡 ‘서울 드리프트’ 등 팝, 힙합, 얼터너티브 R&B 장르의 곡 5곡이 수록됐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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