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우리 군에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 능력 없다"

기사내용 요약
국회서 "마하 7~8 이상 요격은 어렵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이종섭 국방장관은 현재 군이 보유한 무기로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요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대응에 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질의에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미사일 방어 체계와 패트리어트 수준까지는 극초음속은 어렵다"며 "마하 7~8 이상 요격은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사드라든지 개발하고 있는 L-SAM Ⅱ 성능 업그레이드를 해서 극초음속까지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현재는 우리가 극초음속 요격 능력은 없다고 말씀드리지만 앞으로 그런 능력까지 갖도록 하겠다는 게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장관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우리도 마찬가지로 앞으로는 극초음속까지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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