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기업인 사면, 경제 활성화에 도움될 것으로 생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기업인 사면이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기업 총수 사면이 기업 투자와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보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의 질문에 "정치적 해석과 별론으로 분명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연합뉴스) 홍지인 곽민서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기업인 사면이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기업 총수 사면이 기업 투자와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보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의 질문에 "정치적 해석과 별론으로 분명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추 부총리는 "일정 시점이 지나면서 국민 통합이나 경제 활력 회복 차원에서 모든 국민이 함께 나서자는 취지로 경제인 사면에 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다만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며, 제가 그 기준 등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먼저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인 사면을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께서 공감해줘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의 사면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또 올해 일몰을 앞둔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투상세)에 대해 "개인적으로 이 제도는 더는 유효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올해에 일몰 종료하는 것이 맞는다"고 말했다.
투상세는 기업이 소득 중 일정액을 투자나 임금 증가·상생 협력에 쓰지 않을 경우 미달액(미환류소득)의 20%를 법인세로 추가 과세하는 제도다. 이 제도의 전신인 기업소득환류세제는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5년 도입됐다.
mskw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