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그로운 애스 키드', '날것의 지코' 담긴 앨범"

김원희 기자 2022. 8. 1. 16: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지코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가수 지코가 컴백 소감과 신보를 소개했다.

지코는 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미니 3집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소집해제 후 감사하게도 많은 일정이 있었다. 바쁜 나날 보내는 와중에 앨범 작업이 마무리 단계라, 컴백을 위해 댄스와 라이브 연습 등 굉장히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새 앨범 ‘그로운 애스 키드’에 대해서는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의 제 생각을 담았다. 제목을 직역하면 ‘다 큰 아이’라는 뜻인데, 2년의 공백기 동안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급속도로 변화하는 중에도 변하지 않던 것은 스스로에 대한 에너지와 정체성이었다”며 “그런 것들을 함축해서 표현했다. 나는 자랐지만 다 큰 아이에 불과하다, 과거 제 모습을 끄집어내서 새로운 모습으로 재해석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음악 작업을 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 2년간 소통이 없다 보니까 제 음악에 대해 피드백 해 줄 수 있는 게 저밖에 없더라. 만들고 듣는 것 모두 제가 하다 보니 놀이를 하는 느낌이었다”며 “그렇다 보니 예전 지코에 가까운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굳이 수식하자면 ‘날것 그대로의 지코’가 많이 보여지는 앨범”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랜만의 컴백이라 긴장감도 색다르고 그만큼 설렘도 있다. 많은 분의 플레이 리스트에 추가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열과 성을 다해 만들었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코의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는 다른 모든 것이 변할 때도, 변하지 않는 음악 취향과 열정, 에너지로 긴 공백기를 뛰어넘어 다시금 아티스트로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괴짜’와 선공개곡 ‘서울 드리프트’ 등 팝, 힙합, 얼터너티브 R&B 장르의 5곡이 수록됐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