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신임 주중대사 "국익 앞에 대한민국은 원팀"

박준우 기자 2022. 8. 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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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신임 주중대사가 1일 취임 일성으로 한·중 양국의 '상호 존중'을 강조하며 "국익 앞에 대한민국 국민은 원팀이고, 원팀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사는 "윤석열 정부는 향후 한·중 관계의 발전에 있어 상호 존중의 정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상호존중은 한·중 수교 공동성명에 기재된 핵심 원칙인 만큼, 앞으로 양국이 서로의 안보 주권, 민생, 그리고 정체성을 존중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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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신임 주중한국대사가 1일 베이징 주중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정재호 신임 주중대사, ‘상호존중’ 기반한 한중 발전 희망

"대한민국은 국익 앞에 원팀, 국익 수호 업무 다할 것"

정재호 신임 주중대사가 1일 취임 일성으로 한·중 양국의 ‘상호 존중’을 강조하며 "국익 앞에 대한민국 국민은 원팀이고, 원팀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제14대 주중대사로 지난 7월 말 부임한 정 대사는 이날 베이징(北京) 주중한국대사관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형세와 국면이 공히 결코 간단치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사는 "윤석열 정부는 향후 한·중 관계의 발전에 있어 상호 존중의 정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상호존중은 한·중 수교 공동성명에 기재된 핵심 원칙인 만큼, 앞으로 양국이 서로의 안보 주권, 민생, 그리고 정체성을 존중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정 대사는 이어 "공동이익에 기반한 협력동반자 시대를 열기 위해 대사로서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사는 재임 기간 목표로 △한·중 간 안정적 소통 채널 확보 △한·중 관계 내실화 강화 △양국 간 우호 정서 증진을 통한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기반 구축 △재외국민과 한국 기업들을 위한 대사관 역할 강화를 꼽았다. 이어 정 대사는 "지난 몇 년 간 국익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며 "국익수호라는 임무를 다하기 위해 그 해답을 여러분과 찾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베이징=글·사진 박준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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