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는 가차없었다..플랜에 없으면 '명단 제외'

김환 기자 2022. 8. 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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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자신의 다음 시즌 플랜에 들지 못한 선수들을 아예 명단에서 제외시켜버렸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는 물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지난 시즌 토트넘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콘테 감독의 믿음을 받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사실상 다음 시즌 콘테 감독의 플랜에 들어가지 못한 선수들이자, 토트넘의 방출 명단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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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자신의 다음 시즌 플랜에 들지 못한 선수들을 아예 명단에서 제외시켜버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달 31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 위치한 사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AS 로마에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의 프리시즌 최종 성적은 2승 1무 1패다.


리그 개막 전 전력을 평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콘테 감독은 베스트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는 물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지난 시즌 토트넘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콘테 감독의 믿음을 받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이브 비수마와 이반 페리시치처럼 콘테 감독에게 선택을 받아 새로 합류한 선수들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예 명단 제외가 된 선수들도 있었다. 사실상 다음 시즌 콘테 감독의 플랜에 들어가지 못한 선수들이자, 토트넘의 방출 명단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로마전 명단에서 빠진 선수들은 총 5명이다. 조 로든, 탕귀 은돔벨레, 세르히오 레길론, 지오바니 로 셀소, 그리고 해리 윙크스의 이름이 출전 명단에서 보이지 않았다. 모두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임박했거나,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 중 가장 먼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로든이다. 로든은 최근 김민재를 두고 나폴리와 펼친 영입 경쟁에서 패배한 스타드 렌과 연결되고 있다. 주말동안 프랑스로 향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영입 소식은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또한 자펫 탕강가도 AC 밀란으로 떠날 것으로 전해졌고, 탕강가와 로든 외에도 은돔벨레, 레길론, 로 셀소, 윙크스 모두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는 선수들이다.


콘테 감독의 결정이 매몰차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렇게 아예 명단에서 제외한 것이 옳은 결정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폴 로빈슨은 이 점을 두고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선수들을 드레싱 룸에 두는 것은 의미가 없고, 잡음만 만들 뿐이다. 또한 경기에 출전하면 부상을 당할 가능성도 있어 이적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선수들도 이미 자신들의 상황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선수들의 미래가 빨리 결정되기를 바란다”라며 콘테 감독의 선택을 존중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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