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파로호'·'어웨이크', 무더위 날릴 韓 스릴러물 [ST이슈]

최혜진 기자 2022. 8. 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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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날릴 한국 스릴러물이 연이어 출격한다.

18일에는 '파로호'(감독 임상수·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가 관객들과 만난다.

8월 말에도 스릴러물이 출격한다.

이처럼 8월 서늘하고 긴장감 가득한 스릴러물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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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 파로호 /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무더위를 날릴 한국 스릴러물이 연이어 출격한다.

먼저 17일 영화 '리미트'(감독 이승준·제작 베러투모로우)가 개봉된다.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다.

긴장감 가득한 이야기가 예고됐다. 아동 연쇄 유괴사건을 다루는 '리미트'는 예측 불허한 전개를 선보인다. 또한 아동 유괴 사건을 바라보는 시의적 메시지도 던질 예정이다.

출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4월 출산 소식을 전하며 엄마가 된 이정현이 스크린에 복귀한다. 여기에 문정희, 진서연 등 많은 작품에서 연기력을 입증받은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18일에는 '파로호'(감독 임상수·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가 관객들과 만난다. '파로호'는 치매 노모의 실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의심과 지배, 파멸의 히스테릭 심리 스릴러다.

관전 포인트는 인물 간 벌어지는 심리전이다. 노모의 실종 이후 주인공 도우(이중옥)와 관계된 세 인물 간 펼쳐지는 숨 막히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파로호'는 제51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의 최대 섹션인 하버(Harbour)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에도 진출했다.

어웨이크 / 사진=영화 포스터


8월 말에도 스릴러물이 출격한다. 바로 24일 개봉되는 영화 '어웨이크'(감독 이윤호·제작 TS나린시네마)다. '어웨이크'는 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공간에서 눈을 뜬 세 명의 남녀가 서로 얽힌 기억을 찾아 탈출을 시도하는 미스터리 밀실 스릴러다.

작품은 밀실을 소재로 한다. 사람 한 명이 겨우 누울 수 있는 공간에 갇힌 소진(임세미), 동혁(성지루), 혜린(한지원)이 서로를 의존한 채 탈출을 시도한다. 공간에 대한 소재로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비좁은 공간에 갖힌 세 남녀의 자세한 내막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기존 밀실 스릴러와 다른 차별점도 갖췄다. 움직이기도 어려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는 점, 세 남녀 외 같은 상황을 마주한 여러 인물을 등장시킨다는 점이 그렇다. 새로운 밀실 스릴러로서의 도전장을 던진 '어웨이크'다.

이처럼 8월 서늘하고 긴장감 가득한 스릴러물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과연 스릴러 장르를 내세운 작품들이 여름 극장가를 장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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