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700여명 경찰국 관련 의견 제시..중립성 보장 등 요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청은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지난달 27∼29일 열린 전국 시도 경찰청장 주재 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총 599명이 의견을 냈으며 104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경찰 내부망에 '경찰제도 개선방안 시행과 관련한 현장 의견수렴 진행 상황에 대해 알려드립니다'라는 공지문을 띄워 온·오프라인으로 700여 명이 참여한 의견 개진 결과를 공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경찰청은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지난달 27∼29일 열린 전국 시도 경찰청장 주재 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총 599명이 의견을 냈으며 104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경찰 내부망에 '경찰제도 개선방안 시행과 관련한 현장 의견수렴 진행 상황에 대해 알려드립니다'라는 공지문을 띄워 온·오프라인으로 700여 명이 참여한 의견 개진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일정은 지난달 23일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 후 정부 여당의 질책과 경찰 지휘부의 징계 등 강경 대응에 일선 반발이 커지자 수습 차원에서 경찰 지휘부가 마련했다.
일선 경찰관들은 경찰관으로서의 자긍심을 회복하기 위한 지휘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며, 경찰제도개선 논의 진행 상황의 공유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중요 현안에 대해 현장과의 공식적인 소통 절차를 마련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아울러 경찰국 출범 이후 경찰의 중립성과 책임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이 필요하고, 치안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도 제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경찰청은 "이번 의견수렴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제시된 의견들을 토대로 공유가 필요한 자료, 향후 조치계획 등을 정리해 이른 시일 내 추가로 공지하겠다"면서 "현장의 솔직한 의견들을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와도 공유하고 청문회 준비팀 등을 통해 향후 조직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찰 내부망 내 '후보자에게 바란다' 코너를 통해 추가 의견을 접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lis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