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리니, 과거 레알 유니폼 입을 뻔했다.."무리뉴 때문에 성사X"

신인섭 기자 2022. 8. 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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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로스 블랑코스의 일원이 될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키엘리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뛰기 직전이었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이 협상을 방해했다"라면서 키엘리니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유벤투스의 레전드가 된 키엘리니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

키엘리니는 자신의 자선전에서 "당시 무리뉴 감독은 막 레알의 지휘봉을 잡았고, 그는 그의 동료인 히카르두 카르발류와 계약할 것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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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로스 블랑코스의 일원이 될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키엘리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뛰기 직전이었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이 협상을 방해했다"라면서 키엘리니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키엘리니는 이탈리아 대표팀과 유벤투스에서 후방을 책임지는 베테랑 수비수다. 2000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키엘리니는 피오렌티나를 거쳐 2005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경력 초반에는 주로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지만 점차 센터백까지 소화하며 아주리 군단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했다.

카테나치오의 부활에 큰 공을 세웠다. 잔루이지 부폰, 레오나르도 보누치, 안드레아 바르찰리 등과 함께 유벤투스를 넘어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최고의 수비진을 구축하며 카테나치오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어느덧 유벤투스에서만 17년을 활약한 키엘리니는 세리에A 우승 9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5회 등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두 차례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유벤투스의 레전드가 된 키엘리니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 그는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이 없었다면 나는 오래전인 2010년 레알행에 가까웠었다. 그 당시에는 어렸기 때문에 이적이 왜 성사되지 않았는지 잘 몰랐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결국 두 구단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유벤투스에서 내 커리어를 보낼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유벤투스에서 역사를 만들었다. 물론 레알도 환상적인 팀이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레알은 왜 키엘리니를 영입하지 않았을까. 이유는 무리뉴 감독의 선택 때문이었다. 매체는 키엘리니의 자서전 내용을 소개했다. 키엘리니는 자신의 자선전에서 "당시 무리뉴 감독은 막 레알의 지휘봉을 잡았고, 그는 그의 동료인 히카르두 카르발류와 계약할 것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카르발류는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고 첼시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고, 3년간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한편 키엘리니는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키엘리니는 올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FC로 이적해 선수 생활 마지막 여정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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