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고 아웃풋' 켈리..MLB 트레이드 시장 핵심 선수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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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로 유턴한 우완 매릴 켈리(3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빅리그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핵심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켈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켈리는 2018 시즌이 끝난 뒤 빅리그의 부름을 받고 미국으로 돌아가 애리조나와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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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체' 애리조나, 매물로 활용 가능성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BO리그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로 유턴한 우완 매릴 켈리(3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빅리그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핵심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켈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의 침묵으로 애리조나는 0-1로 패했고, 켈리는 승패 없이 물러났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3.04에서 2.87까지 낮췄다.
켈리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시즌 동안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었다. 4년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통산 48승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2018년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중심에 섰다.
켈리는 2018 시즌이 끝난 뒤 빅리그의 부름을 받고 미국으로 돌아가 애리조나와 계약을 맺었다. KBO리그에 오기 전 한 번도 빅리그를 밟았던 적 없는 그가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따낸 것이다.
그는 첫해부터 팀의 선발 한축으로 자리 잡으며 13승14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단축시즌이던 2020년에도 3승2패 2.59, 지난해에도 7승11패 4.44를 기록했는데, 올 시즌엔 시즌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평균자책점 2점대의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켈리는 현재까지 애리조나 팀 내 최다승(10승)과 최다 이닝(125⅓이닝), 최저 평균자책점(2.87) 등을 기록 중이다. 팀 동료 매디슨 범가너(2300만달러)의 4분의 1도 안 되는 525만달러(약 68억원)를 받고 있지만 효율성은 압도적이다.
그러자 다른 구단에서도 켈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켈리의 활약 뿐 아니라 2024년까지 남은 계약 잔액도 1700만달러로 저렴한 편이기 때문이다.
애리조나 역시 현재까지 45승5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기에 30대 중반의 켈리를 내보내고 유망주들을 받아오는 트레이드에 긍정적이다.
애리조나는 이미 35세의 외야수 데이비드 페랄타를 탬파베이 레이스로 내보내면서 유망주 포수 크리스티안 세르다를 받아오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이날 "켈리는 트레이드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팀에게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켈리도 자신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의식하고 있다. 그는 "트레이드에 대한 생각이 들 때마다 잊어 버리려고 한다"면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지만 지금 있는 이 곳에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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