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타격왕' LG 문성주, 규정타석과 전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트윈스가 내놓은 또 하나의 히트상품 문성주(25)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에서 장외 타격왕이다.
65경기에서 타율 0.344를 기록 중인데, 261타석을 소화해 규정타석에 25타석이 부족하다.
후반기 시작 직후 홍창기가 부상에서 복귀한 터라 문성주가 종전처럼 경기에 나서기 위해선 날카로운 타격감을 유지해야 한다.
LG 내부적으로는 문성주에 대한 신뢰가 대단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성주는 말 그대로 ‘흙 속의 진주’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에 전체 97순위로 지명 받아 LG 유니폼을 입었다. 강릉영동대 재학 중 타격 재능을 인정받았으나, 키 173㎝에 호리호리한 체형인 그는 주목받지 못했다.
프로에 입단한 이후 일찍 병역의 의무를 마친 그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재능을 드러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율 0.303을 기록하며 1군 무대에 설 기회를 잡았다. 첫 1군 무대는 녹록치 않았다. 31경기에서 타율 0.228, 10타점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절치부심하며 노력한 끝에 올 시즌 꽃을 피우고 있다. 누구보다 훈련장에 오래 머물며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채우는 스타일인 그는 노력을 통해 정식 1군 멤버로 올라섰다.
올 시즌 개막 직후인 4월 8일 1군의 부름을 받은 문성주는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월 19경기에서 0.433의 맹타를 휘둘러 시즌 초반 박해민의 부진 등으로 고민하던 LG 타선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5월 중순 경기 도중 슬라이딩을 하다 부상을 입어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부상 회복 후 6월초 다시 콜업됐지만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7월부터 다시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7월 타율 0.370으로 시즌 초반의 활발했던 타격감을 완전히 회복해 확고한 1군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좌투수 상대 타율이 0.366에 달하고, 4번타자로 나선 적은 없지만 어떤 타순에 배치되더라도 큰 부침 없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
기회는 어느 정도 주어질 전망이다. LG 내부적으로는 문성주에 대한 신뢰가 대단하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데다, 타석에서 자신만의 확고한 스트라이크존을 형성해 좋은 타구를 계속 생산하고 있어서다.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문성주가 페넌트레이스 종료 이후 어떤 위치에 설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수영 “죽을 것 같아…응급실行” 눈물의 심경고백 (금쪽상담소) [TV종합]
- 목숨 걸고 탈북→17세 임신…돌변한 탈북소년 (고딩엄빠2)
- 지석진, 파주+동탄에 땅이…재산 공개에 ‘당황’
- “5억 준다고?” 열쇠 카드 찾기 난리 (보물찾기)
- 정태우, 아내 유방암 가능성에 조직 검사…전복죽 6시간 요리
- “김승수 양정아, 60평 빌라서 동거 중…8월 결혼” 가짜뉴스 황당 (미우새)
- 백종원 표정 심각, 장보기 불가인데…인천공항 ‘맛캉스’ 대박 (백패커2)[TV종합]
- ‘팬텀싱어2’ 조민웅, 심장마비로 사망…동료들 추모 이어져
- 사유리 母 “항암치료 끝”→‘손자’ 젠 위해 민머리 깜짝 공개
- 전유진-김다현 폭탄 발언→방송 중단 요청 “남친 이야기 多” (한일톱텐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