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승률 0.842' 팀 역사 새로 쓴 SSG, 21세기 최초 압도적 기록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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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역사상 최고의 7월이다.
SSG 랜더스는 지난 한 달간 16승3패로 승률 0.842를 기록했다.
SSG는 지난 한 달간 시즌 승률을 0.653에서 0.692로 크게 끌어올렸다.
KBO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가 제공하는 2007년 기록부터 따지면, 7월까지 승률로 SSG를 넘은 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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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는 지난 한 달간 16승3패로 승률 0.842를 기록했다. 이 기간 10개 구단 중 1위다.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 가시권에 있는 KT 위즈(13승4패·승률 0.762), LG 트윈스(12승7패·승률 0.632), 키움 히어로즈(10승1무8패·승률 0.556), KIA 타이거즈(9승9패·승률 0.500)와도 차이가 크다.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력을 유지했다. 특히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잇달아 우위를 점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전반기 마지막 상대였던 2위 키움과는 지난달 12, 14일 인천 홈경기에서 2승을 챙겼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3위 LG, 5위 KIA에도 2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7월 한 달간 마운드에선 윌머 폰트와 김광현, 타선에선 박성한이 맹활약했다. 폰트는 5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ERA) 2.45, 이닝당 출루허용(WHIP) 1.12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4경기에서 ERA 2.45, WHIP 1.05로 안정적이었다. 다만 불운으로 1승(무패)에 그쳤다. 박성한은 19경기에서 타율 0.348(69타수 24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872로 활약했다. 이 기간 팀 내 최고 타율이다. 또 결승타 4회로 KT 외국인타자 앤서니 알포드와 월간 공동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구단 역사에 남는 7월이다.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도 최고 승률이다. 지난 22년간은 조범현 전 감독 시절이던 2005년 7월 승률 0.714(15승1무6패)가 종전 최고였다. 염경엽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19년 7월 승률 0.684(13승6패)가 그 뒤를 이었다.
또 다른 역사도 기대할 만하다. 시즌 최고 승률이다. 종전은 2008년 SK가 83승43패로 기록한 0.659가 최고였다. SSG는 지난 한 달간 시즌 승률을 0.653에서 0.692로 크게 끌어올렸다.
SSG는 KBO리그 역대 개막 이후 최다 경기 1위 기록을 경신 중이다. KBO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가 제공하는 2007년 기록부터 따지면, 7월까지 승률로 SSG를 넘은 팀은 없다. 양대 리그 시기였던 2000년 현대 유니콘스(91승2무40패·승률 0.695)에 버금간다. 7할 전후 승률은 전·후기리그로 운영하던 KBO리그 초창기에나 찾을 수 있는 기록이다. 지금 SSG는 그만큼 압도적이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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