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ACL 일정 바뀐다..유럽처럼 '추춘제' 도입

신인섭 기자 2022. 8. 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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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시즌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이 변경된다.

AFC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ACL을 현재 봄~가을 시즌에서 가을~봄 시즌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집행위원회는 오늘 2023년 ACL과 AFC컵 대회의 새로운 일정을 승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1 시즌부터는 서아시아와 동아시아 각 지역의 AFC 리그 랭킹에 따라 티켓을 차등 분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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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2023-24시즌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이 변경된다.

AFC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ACL을 현재 봄~가을 시즌에서 가을~봄 시즌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집행위원회는 오늘 2023년 ACL과 AFC컵 대회의 새로운 일정을 승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ACL은 아시아 최고의 구단을 가리는 AFC 산하 대륙 축구 대회다. 유럽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과 비슷한 궤라고 볼 수 있다. 매 시즌 각 국가의 리그에서 우승팀과 상위팀들이 조별리그,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ACL 우승팀은 클럽 월드컵 자격이 주어진다.

1967년 최초 출범해 2002년 현재의 틀을 갖추게 됐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시스템을 재편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이루게 됐다. 2021 시즌부터는 서아시아와 동아시아 각 지역의 AFC 리그 랭킹에 따라 티켓을 차등 분배했다. K리그는 본선 진출권 3장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1장을 받았다. 따라서 올 시즌 대회에는 K리그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전북 현대와 2위 울산 현대, 3위 대구FC 그리고 FA컵을 우승한 전남 드래곤즈가 진출했다.

2022-23시즌부터는 일정이 변경될 예정이다. 당초 ACL은 봄에 시작해 가을에 시즌을 종료했다. 이번 시즌에도 4월에 조별리그를 치렀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여름에 시작해 이듬해 봄에 시즌을 마칠 예정이다. AFC는 "2023-24시즌 예선 스테이지1은 8월 8일에 시작될 예정이며, 조별리그는 9월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16강부터는 2024년에 열린다. 16강 1차전은 2월 12, 13일 2차전은 19, 20일에 개최된다. 8강 1차전은 3월 4일, 5일 2차전은 11, 12일에 열리고, 4강 1차전은 4월 16일, 2차전은 4월 23일로 계획되어 있다. 결승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5월 11일과 18일에 1,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는 동아시아 국가에 악재다. 동아시아는 겨울 추위가 영하 10도 이상을 넘어가기 때문에 리그가 주로 3월에서 11월 사이에 개최된다. 또한 동남아시아, 서아시아 국가들이 원정을 오게 된다면 추운 날씨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AFC는 일정 이외에도 원정골 제도 폐지, 1, 2차전 무승부시 연장전 돌입, 연장전 무승부시 승부차기 진행 등의 규칙을 새롭게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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