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尹 대통령, 신뢰도 회복 위해 모든 노력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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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 "국민 신뢰를 잃으면 어떤 말과 정책도 국민들에 의해 진지하게 받아들여질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지율이 떨어진 이유가 무엇이라고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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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릉 KTX 무정차 노선 "시범운행 후 종합적 판단"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 "국민 신뢰를 잃으면 어떤 말과 정책도 국민들에 의해 진지하게 받아들여질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지율이 떨어진 이유가 무엇이라고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전기차 '충전요금 5년 동결 공약 파기' 지적에는 해당 사업을 "다시 한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원 장관은 당시 공약을 짧은 영상으로 소개하는 '59초 공약 쇼츠'에 윤 대통령과 함께 출연, 전기차 요금 공약을 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원 장관 답변에 "신뢰도가 떨어지면 지지율이 떨어지고 국정동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원 장관이 전기차 공약을 윤 대통령과 함께했는데 환경과 전기차 미래를 생각해 다시 챙겨봐 달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또 윤석열 정부 출범의 1등 공신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서울-강릉선 KTX 무정차 사업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여당 실세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와 관련된 철도노선을 조정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경제성, 손익평가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무정차로 간다고 해서 빨리 가는 게 아니다. 기껏해야 20분 빠르고 어떤 경우는 3~6분밖에 단축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강릉 사이에 배치되는 중간 정차역 이용객이 30%다. 서민의 발인 무궁화호 운행은 축소됐다"며 "이게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일인가"라고 물었다.
원 장관은 "지금 하는 무정차 운행은 관광객 수요 증가에 따라 시범운행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시범운행을 해보고 수익, 이에 따른 다른 승객의 불편함 등 부작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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